[BLUE GUARDIAN = 글 장현익 기자, 사진 김상현 기자]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6월 24일부터 시작된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A조에서 수성대학교(이하 수성대), 건국대학교(이하 건국대), 동아대학교(이하 동아대), 동강대학교(이하 동강대)를 만나 4연승을 질주하며 조별 예선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기존 투수진인 김도윤과 김성주, 새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김재현과 변관호의 안정적인 피칭을 필두로 강한 공격력을 곁들여 완성한 예선 전승이었다.
‘괴력타선의 공격야구와 안정적인 마운드’
6월 24일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펼쳐진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A조 1라운드 경기에서 수성대 상대로 10-0으로 콜드게임을 완성하며 깔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선발투수 변관호의 6이닝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호투했다. 이에 3회 초 김상휘의 적시타로 1점 앞서가기 시작한 중앙대는 4회 초 오창현의 2타점 3루타, 고대한의 1점을 더하는 안타로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5회 초 이준서의 안타로 1점 추가, 오창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했다. (6-0) 6회 초 홍연표의 1타점 2루타, 7회 초 고대한이 안타로 천정민을 불러들이고 윤상혁과 김상휘의 희생플라이로 1점씩 추가하며 10-0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이후 올라온 김성주가 3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중앙대는 변관호의 호투와 선발 전원 안타로 첫 경기 완벽한 승리를 기록했다.
‘식을 줄 모르는 괴력타선과 마운드’
6월 30일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A조 2라운드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11-4 콜드게임으로 2연승을 이어 나갔다. 선발투수 변관호는 1회 초 건국대에게 1점 실점했지만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중앙대의 공격은 3회 말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고대한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밀어내기로 오창현이 홈을 밟으며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4회 초 건국대에게 4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2점 실점했지만 4회 말 공격에 들어선 중앙대는 3타자 연속 출루에 이어 윤상혁의 안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이어 김상휘, 홍연표의 연속안타로 추가점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5점을 추가했다. (7-3) 4회 초 마운드에 오른 김재현의 안정적인 투구를 바탕으로 5회 말 윤상혁의 솔로홈런이 터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8-3) 6회 초 건국대에게 1점 실점했지만 7회 말 오창현의 볼넷, 고대한과 윤상혁의 연속안타에 이은 김상휘의 우중간을 가른 2루타로 7회 말에 3점 추가하며 11-3의 스코어로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공격? 수비? 중앙대는 다 잘해요’
이튿날인 7월1일 13시 중앙대는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펼쳐진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A조 3라운드에서 동아대학교(이하 동아대)를 만나 4-2의 스코어로 대회 3연승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김성주가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다. 2회 말 동아대에게 2실점을 허용했지만 4회 초 중앙대는 선두타자로 나선 김상휘가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고 홍연표가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맞이했다. 이어 이유찬이 희생번트로 주자들을 진루시켰고 상대 투수의 폭투와 천정민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올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도윤의 4이닝 무실점 피칭을 앞세워 7회 초 선두타자 이지호의 안타에 이어 천정민 오창현의 연속 안타로 2점 뽑아내며 4-2로 달아났고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기록했다.
‘조별 예선 전승 완성, 누가 중앙대를 막을 수 있을까?’
7월6일 중앙대는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펼쳐진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A조 4라운드에서 동강대학교(이하 동강대)를 만나 3-2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조별 예선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선발투수 김재현의 4.1이닝 4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1회 말 고대한의 볼넷 출루 이후 최현욱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어진 김상휘의 2타점 2루타로 중앙대는 이른 시간 2-0으로 앞서갔다. 5회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던 김재현은 2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점 실점했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중앙대는 김성주와 김도윤을 마운드에 올리며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고 8회 말 중앙대 선두타자 김상휘의 2루타, 홍연표의 희생번트에 이은 이유찬의 희생타로 1점 추가하며 3-2로 다시 앞서나갔고 리드를 지키며 3-2 승리를 기록했다.
중앙대는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예선 A조에서 4연승을 기록하며 20강 진출에 성공함과 동시에 10연승을 이어 나가게 됐다. 작년 제78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며 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제 다시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13경기 10승 2무 1패 승률 9할 9리를 기록하는 중앙대는 오는 7월 15일(월) 14시 30분 조별 예선 4라운드 상대였던 동강대와 8강 경기를 펼친다. 과연 중앙대학교의 연승행진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