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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 시작
- 제56회 대통령기 대학야구 최우수선수상 수상
 
2010년에 있었던 류현진 선수의 한경기 17탈삼진 경기를 보고 천안남산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한 강동훈 선수는 천안북중과 청주고를 거쳐 중앙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우선 지난 제56회 대통령기 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으로는 "야구를 시작한 후 전국대회 우승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당시에는 실감이 나지 않고 말할 수 없을 만큼 기뻤다“며 ”최우수선수상까지 받으며 팀이 정상에 오르는데 도움이 되어 좋았다“고 한다.
 
"우천으로 결승전이 취소되어 원광대와 공동우승이 되었지만 경기가 열렸다면 이길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앞선 대회에 비해 볼 배합을 직구 일변도에서 다양하게 바꾸며 연습을 많이 해서인지 이번 대회에는 많이 나아졌다"고 스스로를 평가하는 강 선수는 LG트윈스 팀을 좋아하며 롤모델로는 경희대의 백현수 선수와 메이저리그의 잭 그레인키 선수를 꼽았는데 이유는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제구력과 볼 배합이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의 장점으로는 변화구를 결정구로 사용하며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를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는 것을 꼽았다.
 
대통령기 대회의 우승 원동력은 역시 간절함이 통했다는 생각이며 대진운도 따라주었고 경기 때마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중앙대학교 강동훈 선수
 
평소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는 취미를 갖고 있는 강 선수는 "밸런스를 맞추고 힘을 100% 활용해서 던지는 연습을 주로 한다"고 하는데 "연습할 때도 실전처럼 전력투구를 한다"고 한다.
 
"지는 것을 싫어하고 승부욕이 강하지만 때로는 포커페이스가 되지 않아 스스로도 안타까울 때가 있다"고 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에 U-리그에서 패했던 단국대에게 4-1로 이기며 멋지게 설욕하고 결승에 오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강 선수는 대통령기 대회 때는 결승전이 우천으로 취소되어 아쉬움도 있었는데 남은 U-리그 왕중왕전 대회에서도 다시 한 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은 포부를 밝혔다.
 
올해 3학년인 강 선수는 개인적으로는 대표 팀 선수로 뽑혀 태극마크를 달고 싶은 바람도 있고 내년에는 드래프트에서 상위라운드에 지명되어 프로 진출 후에도 꾸준히 잘하는 선수로 남고 싶은 희망을 밝혔다.
 
"중앙대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가고 자신도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강동훈 선수는 끝으로 "지금껏 자신을 믿고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굿모닝스포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출처 : http://www.goodmorningsports.co.kr/news/news_view.php?idx_no=1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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