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글 문예린 기자, 사진 고예지, 김주은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4월 1일 11:00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1구장에서 수원대학교(이하 수원대)와 2022 대학축구 U리그 3ROUND 경기를 펼쳤다. 이날 중앙대는 강민재(24), 정종근(33)의 활약 속에 수원대를 3-0으로 격파하며 무패행진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1권역 선두를 유지했다.
[중앙대학교 포지션]
김기훈(1)
김대현(5)•윤진서(9)•강민재(24)
조혜성(22)•민동진(7)•김다현(13)•용동현(8)
정종근(33)•정연찬(11)•강대균(21)
[전반전] 선제골로 앞서나가는 중앙대
경기 초반부터 중앙대의 공격이 메서웠다. 정확한 패스와 빠른 공격 전개를 통하여 상대를 압박했고, 그 결과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중앙대 조혜성(22)에게 깔끔한 패스를 받은 정연찬(11)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원대 골키퍼가 캐치하며 아쉽게 막혔다.
아쉬움도 잠시, 전반 26분, 중앙대가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의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중앙대 강민재(24)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오른쪽 포스트를 보고 찬 공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37분, 앞서나가는 중앙대를 추격하기 위하여 수원대 공격진이 빠르게 치고 나와 슈팅을 시도했지만, 중앙대 수문장 김기훈(1)이 몸을 날려서 수원대의 득점을 저지했다.
전반 38분, 중앙대 민동진(7)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수원대 골문을 향해 강하게 슈팅을 시도하였으나 수원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아쉽게 막히고 말았다.
전반 막판까지 중앙대의 공격은 끊이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중앙대 강민재(24)로부터 긴 패스를 받은 정연찬(11)이 골문 앞에서 슈팅하였으나 볼에 힘이 실리지 않아 수원대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후반전] 중앙대, ‘정종근’을 필두로 경기를 지배하다
후반에 들어서 중앙대는 상대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정종근(33)이 두 골을 넣음으로써 추격을 따돌리는 데에 성공했다.
후반 53분, 중앙대 정종근(33)이 윤진서(9)에게 받은 볼을 가지고 빠르고 치고 나갔다. 이후 중앙대 정종근(33)-정연찬(11)으로 이어진 매끄러운 패스를 받은 민동진(7)이 슈팅하였으나 골대 위로 아쉽게 빗나갔다.
이에 수원대는 반격을 가하듯 슈팅을 시도했으나, 중앙대 김기훈(1)이 선방해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79분, 중앙대는 하나의 추가골을 터트리며 수원대의 추격을 저지했다. 중앙대 민동진(7)으로부터 패스를 받은 정종근(33)은 골문 안쪽을 향해 강한 슈팅을 시도했고, 득점에 성공해 두 골 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84분, 중앙대 정연찬(11)으로부터 패스를 받은 김다현(13)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수원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88분, 중앙대 김다현(13)의 패스를 받은 정종근(33)은 수원대의 비어있는 수비를 공략하여 빠르게 치고 나가며 슈팅했고, 결국 쐐기골을 터트렸다. 중앙대 정종근(33)의 민첩한 플레이와 스피드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후반 종료 직전, 수원대는 마지막 반격을 가했다. 수원대가 힘찬 슈팅을 하였으나 중앙대 김기훈(1)이 손으로 쳐내 중앙대 골문을 완전히 잠그며 단 하나의 득점도 허용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앙대는 이번 경기를 통해 ‘대학축구 강호’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발 빠른 공격과 견고한 수비의 조화가 가히 압권이었다. 중앙대는 선제골을 기록한 신입생 강민재(24)와 10분안에 두 골을 기록한 정종근(33), 최후방에서 팀을 조율하고 수비벽을 단단히 만든 대학리그 최고 골키퍼 김기훈(1)의 활약이 돋보였다.
중앙대는 수원대전 승리로 2승 1무(승점 7점)로 1권역 단독선두를 달림과 동시에 8득점으로 1권역 최다득점의 기록까지 보유했다.
중앙대의 다음 경기인 2022 U리그 1권역 4라운드 동국대학교와의 경기는 4월 8일 금요일 15:00에 중앙대 홈경기장인 안성맞춤C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