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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대 서포터즈 제공/ 결승골의 주인공 중앙대 최재영

 

[KUSF=영광종합운동장/이승우 기자]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의 승리는 완벽했다. 저학년 선수들이 참가했다는 사실이 의심스러울 정도의 경기력으로 전주대학교(이하 전주대)를 처참히 무너뜨렸다.

 

7월 15일 오후 3시 영광스포티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SN 제 14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준결승 경기에서 중앙대가 전주대를 3-0으로 제압하고 17일 화요일 예정된 결승전에 진출했다. 중앙대는 최재영의 선제골과 이시헌의 두 골에 힘입어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대회 2연패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중앙대는 2017년 7월 개최된 'KBSN 제 13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 날 경기는 당초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것이란 일기예보에 따라 부상 방지를 위해 천연잔디구장인 영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경기 시간도 오후 2시에서 오후 3시로 순연되었다. 실제 경기가 시작된 시간 전라남도 영광군의 기온은 섭씨 33도까지 치솟았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중앙대는 주력 포메이션인 3-4-3 전형으로 경기에 나섰다. 이주현이 골문을 지키고 최희원-이상민-안세현이 수비를 지켰다. 석상범-장진우-최재영-송준호가 4명의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했다. 김현우-장호승-이지홍이 공격을 이끌었다.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용인대학교를 제압하고 올라온 전주대는 4-4-2 전형으로 경기에 나섰다. 장신 골키퍼 최재원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김탁균-박건우-최성우-김동규가 백포라인을 구성했다. 박관우-오경석-박정혁-최동호가 미드필더로 장승현과 장한영이 투톱으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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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앙대 서포터즈 제공

 

▶전주대 최재원의 선방쇼, 0의 균형 유지하다.

 

전반전 초반부터 중앙대는 전주대를 강하게 몰아세웠다. 왼쪽 윙백으로 출전한 석상범이 전반 5분 만에 전주대의 골대를 맞췄다. 2분 후 이번엔 오른쪽 윙백인 송준호의 로빙슛이 골키퍼 키를 넘기고 골문을 향했지만 살짝 벗어났다. 전반 23분 선수 체력 관리를 위한 쿨타임에 들어가기 전까지 전주대는 이렇다 할 슈팅 한 번 때리지 못했다.

 

선수들의 수분 보충 이후 재개된 경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중앙대 공격진의 몸놀림이 더 가벼워졌다. 전반 28분부터 약 10분 간 일방적으로 이어진 중앙대의 공격 상황에서 전주대 골키퍼 최재원은 상대 공격수 김현우, 장호승, 이지홍의 슈팅을 연달아 선방해냈다. 특히 전반 32분 이지홍의 패스를 이어받은 김현우는 노마크 찬스를 맞았지만 전주대 최재원의 감각적인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전 전주대가 기록한 유효 슈팅이라곤 40분 직접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것이 유일하다. 그마저도 중앙대의 골키퍼 이주현의 품에 쏙 안겼다. 전주대는 이번 대회 주장을 맡고 있는 김탁균이 책임진 왼쪽 측면이 무너지면서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경기를 끝내는 최재영과 이시헌의 침착함

 

후반 시작 후에도 경기의 양상은 그대로였다. 중앙대의 3명의 공격수가 부분 전술로 만든 완벽한 골 찬스를 전주대 골키퍼 최재원이 막아내는 흐름은 여전했다. 후반이 되어서도 전주대의 공격진은 상대 수비진을 파고들 방법을 찾지 못했다. 후반 8분 장승현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시도한 긴 슈팅이 전부였다. 

 

중앙대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활약한 장호승을 빼고 이시헌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얻어맞고 있는 전주대에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 15분 심판 판정에 불만을 갖고 강력하게 항의하던 전주대 정진혁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벤치에 있는 것만으로도 존재감을 발산하는 대학축구 최장수 감독인 정진혁 감독이 경기장 밖으로 물러난 후 전주대 선수들은 무너지고 말았다.

 

중앙대는 상대 감독이 퇴장 당한 후에도 전주대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끊임없이 두드리고 결과 후반 40분 최재영이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볼을 잡은 최재영은 침착한 슈팅으로 난공불락일 것 같던 최재원의 벽을 뚫었다. 중앙대는 후반 44분과 후반 추가시간 이시헌의 두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기사제공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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