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철이 20-20을 기록했다. 중앙대는 박진철의 골밑 활약을 더해 리바운드에서 44-28로 크게 앞서 승리를 챙겼다.
중앙대는 29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명지대에게 90-66으로 대승을 거뒀다. 중앙대는 4승 5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눈앞에 뒀고, 명지대는 5연패에 빠지며 1승 7패를 기록했다. 중앙대는 7위, 명지대는 11위로 순위에 변화가 없다.
이날 경기는 양팀의 1라운드 맞대결과 비슷했다. 중앙대는 명지대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까지 30-25, 5점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다. 중앙대는 3쿼터에 22-8로 우위를 점하며 승리에 다가섰고, 결국 73-49, 24점 차이로 이겼다.
중앙대는 이날 역시 전반까지 43-40으로 근소하게 우위를 잡았다. 2쿼터 초반 10점 차이로 달아나기도 했지만, 팀 파울에 일찌감치 걸린 뒤 우동현에게 많은 실점을 하며 쫓기는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중앙대는 3쿼터 초반 동점까지 허용한 뒤 성광민 등의 득점으로 역전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박진철과 강병현 등의 득점을 앞세워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중앙대는 1라운드 맞대결처럼 3쿼터에 21-10으로 확실하게 우위를 잡아 승리에 다가섰다.
중앙대는 4쿼터에 이기준의 3점슛 3개 포함 11점 활약 덕분에 1라운드처럼 24점 차이로 또 한 번 더 승리를 맛봤다.
박진철은 28점 21리바운드 2스틸 2블록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진철은 공격 리바운드만 10개를 잡았는데 이는 명지대 전체 공격 리바운드 6개보다 더 많다. 문상옥은 20점 11리바운드로 20-10을 작성했다. 강병현(6리바운드)과 성광민(4어시스트 3스틸)은 13점씩 기록했다.
우동현은 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분전했다. 3점슛 6개를 모두 놓친 건 흠이다. 이동희는 13점 7리바운드로 골밑에서 힘을 냈다. 표경도(7리바운드)와 이정민(4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각각 11점씩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