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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보다 식스맨 중심의 경기였다. 주전들이 벤치에 앉아 식스맨들을 응원했다. 더 열광적인 응원을 펼친 중앙대가 12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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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1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명지대와의 홈 경기에서 83-57, 26점 차이의 승리를 거뒀다. 중앙대는 이로서 12연승을 달리며 12승 1패를 기록, 공동 1위 하루 만에 고려대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명지대 김현주 감독대행은 이날 경기 전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오히려 더 마음 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다”며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명지대는 중위권 대학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경기 막판 실책 등으로 고비를 넘지 못하고 단 2승에 그쳤다.  명지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11위에 머물 걸로 보인다. 다만, 한 달 동안 어떻게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서 7월 4일부터 열릴 MBC배 전국대학농국대회에서 결선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앞으로 남으 대학농구리그는 MBC배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중앙대는 이날 4학년 4명(이우정, 장규호, 김국찬, 김우재)과 함께 이진석을 선발로 내보냈다. 앞선 동국대 경기와 비교하면 김세창이 이진석으로 바뀌었다. 동국대에게 높이에서 고전해 신장이 더 좋은 이전석을 먼저 투입한 걸로 보였다.  사실 중앙대는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전반전까지 상당히 고전했다. 1쿼터를 23-26으로 끌려갔다. 2쿼터에 역전을 했지만, 엎치락뒤치락 끝에 2쿼터 막판 연속 득점으로 45-40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까지 벤치를 지킨 양홍석이 출전한 3쿼터에 확실하게 점수 차이를 벌려 승리를 챙겼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동국대와의 경기서 선수들을 많이 질책했다. 특히 수비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드러냈다. 양형석 감독은 이 때문인지 명지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명지대보다 전력 우위를 인정하며 초반 경기 내용을 강조했다. 동국대와의 경기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중앙대는 이날 양형석 감독의 바람대로 경쾌하게 1쿼터를 시작했다. 빠른 농구로 쉽게 득점하고, 세트 오펜스에선 김우재라는 높이를 확실하게 활용하는 농구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금세 10점 차이를 벌린 중앙대는 1쿼터가 끝났을 때 23-7로 앞섰다. 2쿼터 시작과 함께 27-7, 20점 차이로 달아났다. 승부를 결정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중앙대는 식스맨들을 많이 활용할 것이라고 예고한 명지대보다 더 빨리 식스맨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1쿼터 5분 27초 출전해 8점이나 올린 김우재가 손가락 부상을 당해 박진철이 예상보다 빨리 코트를 밟았다. 이를 시작으로 식스맨들이 2쿼터부터 고르게 코트에 나섰다.  이우정과 김국찬, 김우재는 2쿼터 이후 벤치만 지키고 있었다. 양홍석은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박진철도 8분 48초 출전에 그쳤다. 중앙대 주축 선수들은 이날 코트보다 벤치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벤치에서 식스맨들을 그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응원했다. 득점이나 수비에 뜨거운 반응하며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중앙대는 이런 응원을 받은 덕분인지 큰 위기 없이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우정은 이날 경기 후 “우리는 하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기에 뛰는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벤치에서 응원했다”고 전했다. 문상옥은 양 팀 가운데 최다인 19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다. 강병현(16점 6리바운드)과 신민철(13점 8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명지대에선 정준수와 우동현이 6점과 5점에 그친 가운데 오준석과 임정헌, 김태현이 각각 10점씩 기록했다.  

 

사진_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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