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연승 질주’중앙대, 사이버한국외대에 14-6 대승

 

 3회 초, 조국(2)이 좌중간을 넘기는 1점 홈런을 기록해 중앙대는 점수 차이를 더욱 벌릴 수 있었다. (2-0) 3회 말, 허준호(16)가 두 타자를 연속 플라이 아웃시켰지만 1점 홈런을 맞으며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2-1) 

 

 4회 초, 중앙대의 타선은 꾸준히 점수를 냈다. 임승호(5)와 왕지훈(25)이 연속 2루타를 때려내며 불타는 타선을 입증했다. (3-1) 이후 김태현(9)의 중전 안타로 1점 추가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4-1) 4회 말, 허준호(16)는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으며 마운드에서 무서운 구위로 사이버한국외대의 기세를 눌렀다. 

 

 5회 초, 중앙대의 타선은 꾸준하고 여전했다. 천정민(1)으로 시작된 경기는 우익수 앞 안타, 사구, 3루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어냈다. 이후 좌익수 방면 안타와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2점을 득점하며 경기를 순조롭게 이끌어 갔다. (6-1) 5회 말, 허준호(16)는 여전히 점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선발 투수로서 좋은 구위력을 보여주며 스스로를 입증했다. 

 

 

 6회 초, 중앙대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두타자 연속 4구를 얻어 낸 중앙대는 유채운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며 득점을 올렸다. (8-1) 6회 말, 정동현(31) 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중앙대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5점을 내주고 말았다. (8-6)

 

 7회 초, 그래도 중앙대의 공격력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흔들리는 사이버한국외대에게 연속 사구를 얻어낸 중앙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김동휘(34)의 희생 번트와 김태현(9)의 중전 안타로 2점을 얻었다. (10:6) 7회 말, 마운드에 올라온 김재현(18)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내며 점수차를 지켜냈다. 

 

 8회 초, 천정민(1)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안타와 도루를 보여주며 2루로 진루를 성공했다. 이후 유채운(14) 역시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천정민(1)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1-6) 

 

 9회 초, 중앙대는 끝까지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큰 점수차에도 중앙대는  왕지훈(25)의 4구, 이준서(15)의 좌전 안타, 김태현(9)의 2루타, 김한결(13)의 좌전 안타로 3점을 추가 득점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14-6) 9회 말, 마무리로 올라온 이승현(10)은 삼자범퇴 이닝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앙대학교가 1회부터 뛰어난 투수력과 타선을 앞세워 사이버한국외대를 압도하며 14-6으로 승리를 거뒀다. 중앙대는 2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에서 득점을 올리며 꾸준한 공격력을 보여줬고, 선발 투수 허준호(16)는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지난 한양대전의 부진을 말끔히 만회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성한 중앙대는 일주일 동안 재정비를 거쳐 오는 7월 19일(토)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릴 경성대학교와의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상승세를 탄 중앙대가 승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과거 경기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번 경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