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전 중앙대 축구부의 모습이다.
[BLUE GUARDIAN = 글 양경준 수습기자, 사진 주선우, 최훈탁 기자]
토너먼트를 향해 딛는 마지막 걸음에서 안동과학대학교(이하 안동과학대)를 만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가 5골 폭격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중앙대 축구부는 1월 10일(금) 12시 30분에 열린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이하 저학년대회) 예선 안동과학대와의 경기에서 이전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5-1의 스코어로 승리를 기록했다.
▲ 중앙대 축구부의 선발라인업
FW – 김민성(9), 이성호(12)
MF – 이현빈(18), 김규래(8), 이탁호(4), 이수로(25)
DF – 김현준(21), 심준보(14), 장재관(20), 임동민(23)
GK – 우규정(31)
▲ 중앙대 이성호가 득점 이후 세레모니를 하고있다.
[전반]
전반 10분 반대로 전환한 패스를 받은 김현준(21)이 좌측 사이드에서 올린 크로스가 이성호(12)의 머리보다 약간 높게 지나가며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 13분 중앙대의 코너킥으로 올라온 공을 장재관(20)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세컨볼을 심준보(14)가 밀어넣으며 기분 좋은 선취점을 가져왔다. (1-0)
계속된 중앙대의 롱패스로 안동과학대의 수비를 흔든 결과, 전반 29분 김현준(21)의 반대 전환 패스를 받은 이수로(25)의 크로스가 이성호의 발 밑에 정확히 떨어지며 이를 골로 연결시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2-0)
전반 43분 안동과학대 선수가 좌측 사이드에서의 패스를 받은 후 페널티 정면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 위를 살짝 벗어나며 중앙대는 위기를 넘겼다. 전반전 추가 시간은 2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 중앙대 김도연의 득점 장면이다.
[후반]
후반전에 돌입하자 중앙대는 수비 집중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8분 안동과학대가 프리킥으로 크로스를 올린 공이 그대로 공격수에게 전달되어 안동과학대의 추격을 허용했다. (2-1)
이에 질세라 후반 11분 좌측 사이드에서 올린 김현준(21)의 크로스를 안동과학대가 처리하지 못하며 흐른 공을 교체 투입된 김수민(19)이 놓치지 않고 골로 완성시켰다. (3-1)
후반 13분 우측 사이드에서 올린 이성호의 롱패스가 침투하던 이수로(25)에게 전달되었고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이를 저지했다.
후반 16분 중앙대는 좌측 사이드에서 안동과학대가 크로스를 올리며 또 한 번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안동과학대 공격수의 헤딩이 골대 좌측으로 흐르며 공격은 무산됐다.
후반 32분 김현준(21)의 크로스를 김수민(19)이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이현빈(18)이 받아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세컨볼을 잡고 다시 시도한 이현빈의 끈기가 안동과학대의 골문을 다시금 열었다. (4-1)
후반 42분 이성호(12)가 안동과학대의 공을 끊어낸 역습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중앙대 김도연(11)이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시도한 슈팅이 안동과학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5-1)
추가 시간은 1분이 주어졌으나 안동과학대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으며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경기는 결국 5-1의 스코어로 마무리되었다.
▲ 중앙대 심준보가 패스를 하고있다.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달린 중요한 경기에서 중앙대는 시원시원한 반대전환과 사이드 플레이를 통해 선수들의 고른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이를 통해 한 경기에 5득점이라는 기분 좋은 결과를 만들며 조 1위로 조별 예선을 마무리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든 중앙대는 1월 15일 (수) 오후 12시 30분, 경기대학교와 16강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예선 이후의 토너먼트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응원하며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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