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문예린 기자, 사진 김상현, 문예린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7월 4일 17시 고원1구장(인)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하 저학년대회) 2ROUND, 세경대학교(이하 세경대)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여주대학교(이하 여주대)와의 저학년대회 1ROUND에 이은 대승으로, 기분 좋게 대회 연승 행진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주장이자 최전방에서 선 이성호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완벽한 승리를 위해 쐐기골이 필요했던 시점 정태인의 크로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이로써 두 경기 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블루 가디언은 이번 경기의 주역이자 두 경기 연속골의 주인공, 이성호를 만나봤다.
이성호는 경기를 마친 뒤 “우리 팀원들과 저희 실력을 믿고 있었는데 결과로 나타나니 매우 기쁩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잘 준비해서 나아가겠습니다.”라며 밝은 모습으로 답했다.
그는 첫 번째 예선 경기이자 여주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김현준에게 공을 받은 뒤 침착하게 원터치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의 주인공이 됐다. 장면을 언급하자 “확실히 골을 넣는 게 가장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작년 추계 저학년 대회에서 골을 넣은 뒤 약 1년 만에 골을 넣었는데, 오랜만에 느껴보는 맛이라 더 좋았습니다.”라고 회상하며 이 모습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이성호는 어제 펼친 두 번째 예선 경기인 세경대와의 경기에서도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며 득점을 해냈다. 1학년 정태인으로부터 크로스를 연결 받은 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해 점수 차를 벌리는 역할을 했다. 그는 “공격수로서 항상 득점을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두 경기 연속으로 득점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동료들이 패스를 잘 줘서 제가 득점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많이 고맙습니다.”라고 팀원들에게 공을 돌리며 역시 겸손한 모습으로 답했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중반에 합류한 이성호였다. 그러나 그는 누구보다 활발한 모습으로 경기장을 누비고, 낮밤 가리지 않으며 훈련에 매진한다. 그에게 현재 컨디션에 대해 언급을 하자 “현재 컨디션은 70~80프로까지 올라온 것 같습니다. 대회 한 달 전에 복귀를 해서 몸을 끌어올리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대한 운동하고 와서 경기를 뛰기에는 문제없습니다.”라고 답하며 컨디션을 100%까지 올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호는 이번 대회의 주장을 맡게 됐다. 주장직을 맡게 된 그는 “저는 중앙대가 우승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자는 마음으로 주장에 임하고 있습니다. 1,2학년 애들이 모두 착해서 힘든 점은 없습니다. 2학년 친구들은 제가 할 일을 많이 도와주고, 1학년 동생들은 제가 이야기하는 부분들을 잘 따라줘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라며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함께 전했다.
현재 중앙대는 기분 좋은 승리를 연속해서 거두고 있다. 현재 팀 분위기를 언급하자 “계속해서 결과와 내용을 모두 가져온 경기를 펼치고 있기에 팀의 분위기는 매우 좋습니다. 또, 모두 자신감도 더 생긴 것 같습니다.“라며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성호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우리가 준비한 대로 한다면 못 이길 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7월 6일 17:00, 고원1구장(인)에서 연성대학교와 저학년대회 3ROUND를 펼칠 예정이다. 계속해서 좋은 폼으로 올라가고 있는 이성호가 다음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