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중앙대 선수들의 모습이다.
[BLUE GUARDIAN = 글 장현익, 사진 김상현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3월 29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용인미르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학 축구 U리그1 1권역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와 경기서 2-1의 스코어로 리그 개막전 승리를 가져갔다.
중앙대의 선발 라인업은 골키퍼 강서인, 4백에 김현준 신현우 심준보 곽용찬이 출장했고, 김다현 김규래 강효온 김재호가 2선에 자리했다. 최전방에는 최준서 정태인이 호흡을 맞추며 공격에 나섰다.
▲최준서가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전반이 시작되고 중앙대는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8분 명지대 진영에서 프리킥을 획득해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전반 11분 중앙대는 명지대의 빠른 공수 전환과 반대 전환으로 잠시 흔들린 사이 명지대가 컷백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0-1로 리드를 허락했다.
선취점을 내준 중앙대는 명지대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전반 17분 중앙에서 볼을 잡은 곽용찬이 정태인과 2대1 패스 이후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3분 명지대의 패스미스를 틈타 볼을 탈취한 김재호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39분 명지대 진영에서 드로잉 공격 이후 볼을 잡은 중앙대 최준서가 강효온과 아크로바틱한 2대1 패스 이후 발리슛으로 명지대의 골망을 흔들며 추격을 시작했다. (1-1) 전반 42분 중앙대는 다시 명지대의 측면에서 시작해 최준서의 크로스 이후 김재호의 헤딩 마무리로 역전에 성공했다. (2-1) 이후 양팀 주요장면 없이 전반이 마무리됐다.
▲김재호가 경합하는 중이다.
최선규의 교체투입에 이어 후반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고 중앙대는 전체적인 라인을 올려 명지대를 압박했다.
후반 58분 중앙대 김규래의 패스에 이어 골문 구석을 노린 김다현의 슈팅은 키퍼의 손끝에 걸려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62분 강효온은 명지대 측면을 허무는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받은 김재호는 중앙으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74분 중앙대 김다현의 크로스가 김재호에게 연결됐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흐른 세컨볼을 잡은 김현준이 논스톱으로 슈팅했지만 옆그물을 강타했다.
후반 79분 측면에서 볼을 잡은 김재호는 강효온과 패스플레이로 슈팅을 만들어냈지만 키퍼가 다이빙으로 막아냈다. 명지대는 동점을 위해 강한 압박으로 중앙대를 압박했고 슈팅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육탄 방어로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후반 80분 중앙대는 나영우와 강대균, 문형진까지 교체 투입하며 수비에 집중했다.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강대균이 역습으로 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지만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다시 강대균의 역습에 이어 강효온의 슈팅 또한 키퍼의 손에 걸렸고 심판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2-1 중앙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승리 후 중앙대 선수들의 모습이다.
중앙대는 작년 3관왕을 기록하며 대학 축구의 정상에 자리했다. 프로 진출 및 졸업으로 6명의 주축선수가 빠진 가운데 개막전에서 2-1의 역전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전반 초반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실점을 허락했지만 이른 시간 안에 동점 골에 이어 역전 골까지 완성하며 승리까지 완성했다. 중앙대의 다음 경기는 4월 5일 금요일 14시 한남대학교와 펼쳐지는 홈경기이다. 5년 만에 다빈치 캠퍼스 대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경기로 U리그 개막전에 이어 홈 개막전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