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사진 고예지 기자] 2023-2024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가 내일 21일(목) 15시에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의 4학년 이주영, 3학년 이강현이 참가해 프로 진출을 노린다.
이 중 이강현은 3학년이지만 팀의 기둥으로 불리며 팀의 중심에서 활약했고, 큰 키임에도 정확한 슈팅 능력을 뽐내며 팀의 득점에 많은 기여를 했다. 특히 이강현은 높은 정확도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통해 본인의 존재감을 알렸고 골 밑에서의 싸움에도 많이 가담하며 매 경기 승리를 향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드래프트 직전인 지금 그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드래프트를 준비하고 있는지, 드래프트 전 그가 전한 메시지들은 무엇이었을까? 블루가디언이 이강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드래프트 바로 직전 시기인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A.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나머지 시간엔 스킬 트레이닝 센터나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에 가서 열심히 운동하면서 드래프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드래프트가 다가오는 만큼 긴장이 되거나 기대가 되기도 할 것 같아요, 심경이 어떠신가요?
A. 처음엔 실감도 안 나고 긴장도 많이 안 됐는데 점점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도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Q. 프로 진출 전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프로 무대는 대학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개인적인 능력을 더 키우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슛과 웨이트를 가장 신경 써서 많이 하고 있고 그 외에도 드리블 연습과 체력훈련도 집중적으로 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본인 만의 장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저는 빅맨인데 슛이 정확한 게 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빅맨들보다 잘 달릴 수 있고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투지 있게 플레이하는 게 제 장점인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그 장점을 프로 무대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요?
A. 프로에 가자마자 당장 활용한다기보단 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발전시키기 위해 프로 형들 상대로 부딪치고 깨지면서 더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장점을 키우면서 단점을 보완하고 싶습니다!
Q. 프로 무대에서 뛰게 된다면 지금과는 다른 농구를 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조금 더 메꿔야 할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을 어떻게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A. 대학교에선 센터 포지션만 해왔지만 프로에선 더 다양한 포지션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완해야 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하게생각하는 것은 수비를 보안하고 싶습니다!센터뿐만 아니라 가드 수비도 잘하는 게 목표인 만큼 빠르게 보완해야 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Q. 드래프트를 향한 각오 한마디!
A.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가서 부딪치고 깨지면서 성장하고 싶기 때문에 프로에 가게 된다면 항상 배우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Q. 드래프트 전 감사를 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좋은 팀 와서 좋은 동료들과 뛰고 좋은 선생님들 만난 덕분에 이렇게 1년 일찍 드래프트에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시간을 보냈던 후배, 동기, 선배님들 그리고 ‘블루가디언’분들께 너무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특히 우리 동기인 동언이 현수 민이 형한테 더 고맙기도 하고 먼저 나가서 미안하기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대학시절 동안 많은 것을 알려주시고 잘 챙겨주셨던 이중원 코치님, 이은호 코치님 그리고 양형석 감독님께도 정말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듯 이강현은 프로 진출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본인의 장점인 슛이 정확한 빅맨의 능력을 살려 프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중앙대 이강현! 그의 새로운 시작은 어느 팀과 함께할 지 귀추가 주목되며 블루가디언이 언제나 이강현을 응원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