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사진 고예지 기자] 지난 30일 (화) 17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11라운드에서 중앙대는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에게 96-58로 승리하며 8승 3패로 리그 3위를 지켰다. 이날 중앙대의 양형석 감독은 4쿼터 후반에 2학년의 김지훈, 송우진, 진성민, 1학년의 원건, 임동일을 출전시키며 저학년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중 김지훈, 송우진, 진성민은 올해 2학년이 되면서 간간이 코트에 오르며 본인들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벤치에서는 환호와 응원으로 주전 선수들에게 힘을 주면서도, 자신에게 다가올 기회를 잡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 이들은 2학년답게 활발하며 패기 있는 모습으로 때로는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 때로는 멋진 선수의 모습으로 경기에 진지하게 임한다. 또한 주전 선수들에 비해 출전 시간은 적지만 짧은 출전 시간 동안에도 득점, 리바운드 등 경기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세 선수들을 블루가디언이 만나보았다.
Q. 경기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우선 조선대학교와의 경기 승리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지훈 : 동국대전 패배 후 잠시 주춤했는데 다시 저희 선수들끼리 뭉쳐서 큰 점수 차로 이길 수 있었기에 좋았던 거 같습니다
우진 : 저희가 연습한 대로 경기가 잘 풀려서 기분이 좋습니다!
성민 : 리그 3위를 유지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Q. 조선대와의 경기 후반에 교체 투입되며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순간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지훈 : 처음 감독님께서 제 이름을 불러 주셨을 때는 좀 긴장됐던 거 같습니다. 아직 리그에서 경기를 뛴 경험이 많지 않아 더 떨리고 긴장됐던 것 같습니다
우진 : 오랜만에 경기에 투입돼서 조금 긴장됐는데 집중하며 뛰다 보니 금방 긴장이 풀려서 재밌게 경기를 뛰었던 것 같습니다!
성민 : 긴장도 되고 드디어 리그에서 코트를 밟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열심히 경기에 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Q. 지훈 선수!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짧은 시간 출전하여 2점슛 2개, 3점슛 1개를 성공시키며 첫 득점과 더불어 9득점, 2리바운드라는 기록을 보여주었어요! 이번 경기에 임할 때 특별한 각오나 마음가짐이 있었나요?
지훈 : 처음 몸풀기 시작할 때부터 긴장이 됐고 다 같이 한마음으로 해보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특별한 각오나 마음가짐보단 들어가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인 수비나 리바운드에서 도움을 주자고 다짐하고 들어갔습니다.
Q. 우진 선수! 이번 시즌 경기들에 간간이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코트에 들어설 때 어떤 생각을 하며 들어가는지 궁금합니다!
우진 : 항상 경기에 임할 때 생각하는 부분인데, 경기 끝나고 후회가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뛰려고 하고 있습니다!
Q. 성민 선수! 이번 시즌 첫 출전이었는데 어떤 부분에 집중하며 경기에 임하려 했나요?
성민 : 실수 없이 경기에 집중하며 마무리하려고 했습니다.
Q. 올해 2학년이 되셨잖아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달라진 부분이 있나요?
지훈 : 아무래도 후배들이 생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자는 마음가짐이 생긴 것 같습니다.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고 힘들다고 할 때는 뭐가 힘든지 들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진 : 학년이 올라가면서 책임감이 더 생긴 것 같고 후배들도 생기다 보니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민 :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책임감이 좀 더 생긴 것 같습니다!
Q. 좋은 선수로 발전하기 위해 항상 열심히 훈련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각자 특별히 더 준비하는 부분들이 있는지 궁금해요!
지훈 : 제가 상대적으로 힘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돼서 웨이트를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슈팅 연습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진 : 제가 다른 부분들에 비해 슈팅이 약하다고 생각해서 슛 연습에 많은 시간을 보내며 더 중점적으로 연습하는 것 같습니다!
성민 : 주말에 개인 운동을 통해서 보완해야 될 부분 위주로 운동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이번 조선대전에는 14시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팬분들이 찾아와서 응원해 주셨어요! 항상 중앙대 농구부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 학우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지훈 : 먼저 중앙대학교 농구부의 경기를 보기 위해 바쁘신 와중에도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고 시간 내서 찾아와 주시는 만큼 후회 없는 경기,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진 : 저희 중앙대학교 농구부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성민 : 항상 열심히 운동하고 준비하고 있으니까 저희 중앙대 농구부의 경기 보러 와주세요!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2학년이 되면서 생긴 책임감으로 팀에서 중간 역할을 해주고 있는 김지훈, 송우진, 진성민은 현재에 멈추지 않고 미래를 향해, 좋은 선수로 발전하기 위해 항상 열심히 달리고 있다. 팀 훈련 외에도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개인 훈련도 마다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인터뷰에 응했다. 앞으로도 활약할 세 선수들은 인터뷰를 통해 열정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주며 팀을 응원해달라는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중앙대 농구부의 다음 경기 일정은 6월 7일 수요일 17시에 중앙대학교 청룡체육관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 경기를 펼친다.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고려대와의 경기이자 홈에서의 경기인 만큼 많은 팬들의 응원과 관심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