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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GUARDIAN = 글 이윤서 수습기자, 사진 고예지 기자] 30일(화) 14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11라운드에서 중앙대는 조선대학교(이하 조선대)를 상대로 96-58의 스코어로 대승을 거두며 지난 패배를 말끔하게 씻어내고 비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강현은 경기 초반부터 좋은 슛감을 보이며 골대 밑을 든든하게 지켜냈다. 이날 이강현은 33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해 중앙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이주영은 적재적소에 슛을 쏘아 올리며 팀의 주장다운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18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임동언도 10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다. 4쿼터에는 송우진, 김지훈이 오랜만에 경기에 투입되며 센스 있는 플레이로 중앙대가 큰 점수 차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둘은 각각 2득점 1어시스트와 9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선대는 유창석과 최규혁이 경기 후반 올라온 슛감으로 활약하며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고자 했으나, 중앙대의 매서운 공격력과 센스 있는 플레이에 좋은 결과로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둘은 각각 22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9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환도 슛이 절실했던 조선대에 4쿼터 때 7득점을 올리며 팀의 분위기를 올리려고 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김환은 이날 12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중앙대 BEST5

이주영-유형우-강현수-임동언-이강현

조선대 BEST5

고현민-이영웅-구본준-강연수-최규혁

 

KakaoTalk_20230531_115150757_02.jpg▲ 이강현이 골밑 슛을 올리는 장면이다.

1쿼터 ‘중앙대 27-7 조선대’: 시작부터 터지는 중앙대의 득점

 

중앙대는 경기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며 조선대를 압박해 나가기 시작했다. 

  1쿼터는 이강현의 높이 우위를 이용한 골밑 슛으로 시작되었다. 임동언이 골밑 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유투 기회를 얻었고 1구만 성공시켰다. 그러나 곧바로 만회하는 점퍼를 올리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강현수는 구본준의패스 길을정확히 읽어 스틸에 성공, 속공까지 올려놓으며 조선대의 작전 타임을 유도했다.

 

  작전 타임 이후 첫 공격에서 조선대의 이영웅은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중앙대는 흐름을 꽉 잡고 경기를 이어나갔다. 이강현의 골밑 슛으로 2득점에 성공한 후 이강현과 임동언의 센스 있는 패스 연결로 이강현이 또다시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조선대는 경기 시작 약 4분 20초 만에 최규혁의 골밑 슛으로 첫 필드골에 성공하며 2득점을 올렸다. 이어 이주영의 점퍼, 그리고 연속된 이강현의 골밑 슛이 모두 득점에 성공하며 재빠르게 달아났다. 또, 이강현이 골밑에서 조선대의 파울을 유도하며 자유투를 얻어냈고, 2구 모두 성공시키며 1쿼터에서의 빛나는 활약을 보여줬다. 

 

  이어서 이주영이 3점슛에 성공한 후, 유형우도 3점 슛에 성공하며 중앙대는 더욱 달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주영이 속공 레이업으로 2득점에 성공했고, 이강현은 자유투 2득점에 성공했다. 조선대 강연수도 자유투 2구를 얻었으나 1구만을 넣으며 27-7의 스코어로 중앙대가 20점이나 앞선 상태에서 1쿼터를 마무리했다. 

 

KakaoTalk_20230531_115150757_03.jpg▲ 이주영이 점퍼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2쿼터 ‘중앙대 48-27 조선대’: 좁혀지지 않는 점수차 속 질주하는 중앙대 

 

2쿼터는 중앙대의 수비를 뚫고 조선대 고현민이 3점슛을 넣는 데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주영이 점퍼와 임동언의 레이업으로 1쿼터의 흐름을 계속 이어 나갔다. 이에 질세라 최규혁이 골밑에서  득점했지만 이강현이 골밑에서 여유 있게 득점에 성공하며 조선대에게 빈틈을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조선대는 유창석이 아이솔레이션으로 레이업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좁히려 노력했지만, 이경민의 패스를 받은 이강현이 득점에 성공했고, 이어 조선대의 최규혁도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주고받았다. 공격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낸 강현수는 자유투 2구 중 1구만을 성공했고 이강현이 리바운드를 잡으며 공격권이 중앙대에게 주어졌다. 이어진 치열한 골밑 경쟁 끝에 이강현이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수비에 성공하던 중앙대는 이경민이 플로터를 실패했지만 이강현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24점 차이까지 벌어진 2쿼터 후반 유창석이 연속 3점슛을 성공시켰고, 구본준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조선대에 활기를 불어 넣는 듯했지만 다시금 조선대는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고, 베이스라인에서의 패스를 받은 이강현이 점퍼 득점, 임동언의 골밑 슛으로 중앙대는 부지런히 달아나며 48–27의 스코어로 2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KakaoTalk_20230531_115150757.jpg▲ 유형우가 리드하는 모습이다.

3쿼터 ‘중앙대 68-43 조선대’: 빈틈을 보이지 않는 중앙대, 3쿼터도 파죽지세!

 

  3쿼터는 유창석이 뱅크슛을 성공하며 조선대가 먼저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중앙대의 공격에서 강현수의 점퍼는 실패했지만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최규혁의 공을 임동언이 스틸에 성공, 앤드원을 얻어냈고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3점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이후 두 팀은 나란히 공격에 실패했지만 이주영은 조선대의 수비를 돌파하며 2득점을 따냈다. 이후 유형우도 레이업으로 2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그러나 김환이 중앙대의 수비가 흐트러진 동안 레이업에 성공했고, 이어 유창석도 중앙대의 골밑을 파고들며 2득점을 올렸다. 이후 이주영은 김환의 블락샷을 피해 2득점 후 앤드원까지 성공해 보이며 한 발도 물러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유창석이 쏜 3점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공격권은 중앙대에게로 왔다. 하지만 김환이 스틸 후 레이업에 성공하며 득점하며 조선대의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후 중앙대와 조선대 모두 득점에 난항을 겪는 양상을 보였다. 그 침묵을 깬 것은 이경민의 돌파 득점이었고, 이어 유창석도 레이업으로 2득점에 성공하며 쉽게 물러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창석이 2득점에 이은 앤드원까지 성공하며 3점 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조금 느려졌던 템포의 중앙대는 이강현의 공격 리바운드로 골밑 2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득점에 박차를 가했다. 이어서 고현민은 빡빡한 중앙대의 수비를 돌파하여 2점을 얻어냈고 중앙대도 이에 질세라 이경민이 레이업에 성공하며 적재적소에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환은 경기를 7초 남긴 상태에서 얻어낸 자유투 중 1구만을 성공시켰고, 그렇게 경기는 68-43의 스코어로 마무리되며 계속해서 중앙대가 앞서나가는 양상을 보였다. 

 

 KakaoTalk_Photo_2023-05-31-22-44-59.jpeg▲ 김지훈이 점퍼를 하는 모습이다.

4쿼터 ‘중앙대 96-58 조선대’: 청룡군단, 마지막까지 센스 있는 플레이

 

  4쿼터는 유형우의 패스를 이어받은 강현수의 레이업이 4쿼터의 첫 득점을 알렸다. 이어서 이주영이 조선대의 수비를 돌파하며 레이업을 성공시켜 점수를 더욱 벌려나갔다. 유창석은 중앙대의 기세에 밀리지 않고 레이업을 성공해며 중앙대에 따라붙으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강현은 공격 과정에서 얻어낸 자유투 중 1구만을 성공시켰고, 이주영은 우중간에서 점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이주영이 중간에서 3점슛을 시도했지만 들어가지 않았고, 이강현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골밑에서 득점을 성공시켰다. 

 

  중앙대는 4쿼터 중반, 경기를 6분 남긴 상태에서 송우진, 김지훈을 투입하여 여유를 갖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현수의 골밑에서 A 패스를 김두진이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팀플레이를 선보였고, 김지훈도 U-리그 첫 득점을 올리며 부지런하게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원건과 임동일이 투입되었고, 임동일은 공격 과정에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해주었다. 

 

  김환의 3점이 들어가며 조선대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서 유창석도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원건이 레이업을 올렸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리바운드를 따낸 김환은 빠르게 공격을 이어 나갔고 강연수는 깔끔하게 레이업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지훈은 조선대의 연속 득점의 흐름을 끊는 점퍼를 성공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이후 임동일에게 주어진 자유투 2구는 모두 실패했지만, 골밑에서 김지훈이 공을 살려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이어 원건이 좌측에서 길게 쏜 공을 임동일이 잡아내며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중앙대의 벤치 멤버들을 이끈 건 다름 아닌 김지훈이었다. 김지훈은 3점슛에 성공하며 첫 3점의 기쁨을 누렸고, 경기가 30초 남았을 때 원건이 비어있는 골밑을 노려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U-리그 첫 득점에 성공했다. 김환의 2득점을 마지막으로 96-58의 스코어로 무려 38점이나 앞선 채로 중앙대는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두었다. 

 

 

  중앙대는 지난 25일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에서의 패배의 기억을 씻어내고, 대승을 거두며 비상하는 모습을 보였고, 리그에서 당당하게 3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수들 모두가 고르게 센스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쉽게 빈틈을 보이지 않는 청룡군단의 기세를 보여주며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중앙대는 오는 6월 7일(수) 중앙대학교 청룡체육관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 경기를 펼치게 된다. 고려대는 10경기 무패를 기록한 만큼 어려운 상대로 예상이 되지만 이번 경기에서 보였던 활약과 의지로 고려대의 연승을 끊어내며 연승을 이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요선수기록

중앙대

이강현 33득점 13리바운드

이주영 18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1블락

임동언 10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지훈 9득점 2리바운드

 

조선대

유창석 22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환 12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최규혁 9득점 4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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