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중앙대 선발 선수들의 모습이다.
[BLUE GUARDIAN= 글 장현익 기자, 사진 문예린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가 9월 30일 15시 숭실대학교(이하 숭실대)와 2022 대학축구U리그(이하 U리그)에서 맞붙어 2-0의 스코어로 숭실대에 패배했다.
이날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 중앙대의 골문은 강서인(25)이 지켰고, 윤진서(9), 김윤성(3), 용동현(8)이 3백 라인을 구축했다. 곽용찬(12), 윤재석(28), 민동진(7), 정유석(10)이 중원에 자리하였고, 김건영(23), 김다현(13), 정종근(33)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전반이 시작되고 숭실대는 한 번의 크로스로 득점까지 연결하여 전반 1분부터 앞서갔다. (1-0) 전반 4분 정종근(33)은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슈팅까지 연결해봤지만 골문을 빗나갔고, 전반 14분 곽용찬(12)의 크로스를 받은 정종근(33)의 슈팅은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숭실대는 이른 시간 득점 이후 선수비 후 역습 기조로 스코어를 지키는 것에 집중했다. 반면 중앙대는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36분 정유석(10)의 크로스를 정종근(33), 곽용찬(12)이 연달아 슈팅을 이어갔지만,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6분과 추가시간에 상대 골문 앞쪽에서 이어진 프리킥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며 1-0의 스코어로 숭실대에 끌려가며 전반이 종료되었다.
▲경기에 집중하는 정종근의 모습이다.
후반이 시작되고 분위기 반전을 위해 중앙대는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49분 민동진(7)의 중거리 슛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정종근(33)의 드리블에 이은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후반 57분 숭실대의 역습을 수비 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이 나와 숭실대에 PK를 헌납하였고, 실점으로 이어지며 2-0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후반 67분 정연찬(11)의 측면 돌파에 이은 슈팅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고, 후반 71분 강서인의 세이브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중앙대는 후반 83분 곽용찬(12)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10명의 선수만 필드에 남게 되었고, 분위기 반전을 이루지 못하며 2-0의 스코어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U리그 후반기 첫 경기인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후반기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듯 했던 중앙대는 숭실대를 홈으로 불러 패배하며 3경기 남은 상황에서 앞으로 남은 3경기에 대학 축구 왕중왕전 토너먼트를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
중앙대의 다음 경기는 10월 14일 금요일 14시 중앙대의 홈구장인 안성맞춤 C 축구장에서 연세대학교(이하 연세대)를 불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중앙대는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조 3위에 자리 잡고 있다. 선두권 간에 승점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상황이기에 한 경기, 한 점이 소중한 상황에서 중앙대의 다음 경기는 주목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