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글 김진선 수습기자, 사진 김유진 수습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8월 26일(화) 19시에 합천군민체육공원 1구장에서 열린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8강에서 한남대학교(이하 한남대)를 상대로 2-1로 아쉽게 패배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FW-최강민(27), 김수민(19)
MF-김도연(11), 김규래(8), 이태경(24), 이현빈(18)
DF-김현준(21), 이탁호(4), 나영우(3), 황지성(16)
GK-우규정(31)
▲중앙대의 선발 라인업
[전반전]
전반 7분 한남대가 왼쪽 측면 빌드업을 통해 미들 지역에서 슈팅 기회를 만들었고,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우규정(31)이 막아 냈다.
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최강민(27)이 순간 스피드를 활용하여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후 크로스를 올렸고, 김도연(11)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9분 최강민(27)이 압박을 통해 상대 최종 수비수의 실수를 유발하며 골키퍼와 1 대 1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골키퍼를 제치려는 시도가 막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반 33분 한남대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대의 압박을 풀어 나오며 유망한 찬스를 맞이했다. 배준영(21)이 넓은 공간을 활용해 전진 드리블 후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전]
후반 4분 김현준(21)이 볼 운반 이후 공격 참여를 통해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현빈(18)이 니어 포스트로 쇄도하며 시도한 헤더가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 7분 한남대는 크로스 이후 떨어진 세컨볼을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 획득했고, 이어진 슈팅이 골문을 뚫어내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1-0)
후반 29분(74분) 중앙대가 역습으로 나가는 상황에서 볼을 가로챈 한남대가 빠르게 공격을 진행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 위치한 조우령(10)이 볼을 받았고, 침착하게 수비를 따돌린 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0)
후반 33분 순간적인 압박을 통해 상대의 볼을 탈취한 김규래(8)가 전방에 위치한 김수민(19)에게 볼을 연결하였고, 김수민(19)이 칩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재차 이어진 김규래(8)의 슈팅 또한 상대 수비 블로킹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5분 김도연(11)이 페널티 박스에서 상대 수비수를 돌파 후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세컨볼을 김수민(19)이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2-1)
이후 중앙대는 동점골을 노리며 한남대를 밀어 붙였으나 아쉽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대회에 참가한 타대학에 비해 적은 인원으로 대회를 운영한 중앙대는 체력적인 부담 속에서도 끝까지 투지를 불태웠다. 우승 후보 한남대학교를 상대로 막판 추격 득점에 성공하며 끝까지 고군분투했지만, 아쉽게도 8강에서 대회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중앙대는 오는 9월 5일 고려대 원정을 시작으로 U리그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현재 U리그 1권역에서 4승 2무 기록하며 1위에 위치한 중앙대가 선두를 지켜내며, 가을에 열리는 왕중왕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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