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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GUARDIAN =  정유민 기자, 사진 블루가디언,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여름, 코트 위 중앙대학교 (이하 중앙대) 농구부의 열정도 뜨거웠다. 중앙대 농구부는 경상북도 상주로 제40 MBC배 전국 대학농구 상주대회 (이하 MBC)를 치르러 떠났다.

 

예선에서 경희대학교 (이하 경희대), 상명대학교 (상명대), 성균관대학교 (이하 성균관대)를 만나 3 0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였다. 중앙대 농구부의 뜨거웠던 여름의 기록을 블루가디언과 함께 돌아보자.

 

제40회 MBC배 전국 대학농구 상주대회

중앙대는 MBC배 예선에서 경희대, 상명대, 성균관대와 B조에 속했다. MBC배에서 처음 만난 상대는 경희대였다. 양 팀 모두 MBC배의 첫 경기이자 본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관문이기에 림 위에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내 중앙대는 흐름을 내주지 않고자 했고 경희대는 굳은 추격 의지를 보이며 중앙대의 뒤를 바짝 쫓았다. 아기 청룡 서정구와 서지우가 각각 20득점 7리바운드 1블록, 9득점 6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MBC배 데뷔 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중앙대 농구부의 맏형 강현수가 16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원건과 이경민도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에서 활발히 참여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모두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를 거머줬다. 지난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에서의 패배에 대한 복수에 성공한 경기였다.

 

 다음 경기에서 만난 상대는 상명대였다. 중앙대는 이번 시즌 U 리그에서 상명대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있었다. 중앙대는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가져와 내주지 않았고 36점 차 대승을 거뒀다. 상명대전은 부상에서 복귀한 고찬유, 김휴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고찬유가 18득점 4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김휴범은 2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과 잘 융합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두진과 원건이 각각 15득점, 13득점을 기록하며 중앙대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경기였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만난 상대는 성균관대였다. 이 경기를 통해 B조의 순위가 좌우되었기 때문에 양 팀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중앙대는 경기 초반 부진했던 득점과 사령탑 양형석 감독의 퇴장의 악재가 겹치고 상대에게 리드를 내주며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경기에 집중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려 역전에 성공하였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팀의 모든 선수들이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보이며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서지우가 20득점 14리바운드 3스틸 2블록으로 큰 활약을 펼쳐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현수와 원건이 각각 13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13득점 4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휴범이 10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중앙대는 조별 예선 3 0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하였고, 연세대학교 (이하 연세대) 와 준결승에서 만나게 된다.KakaoTalk_20241119_130726383.jpg

결승행 티켓을 두고 중앙대는 연세대와 다시 만났다. 중앙대는 지난해에 MBC배 준결승에서 연세대에 패배했었다. 양 팀 모두 결승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으나, 중앙대는 3쿼터에서 부진을 겪으며 연세대에게 큰 점수 차를 내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쿼터에서 16점까지 벌어진 점수 차를 4점 차로 좁히며 결승행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결국 패배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중앙대는 지난해에 이어 연세대와의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공동 3위로 MBC배 여정을 마무리했다.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중앙대 아기 청룡들의 활약이 다시 한 번 돋보였다. 고찬유와 정세영 모두 3점포를 4번 터뜨렸고서지우가 골밑 싸움에서 잘 버텨주며 신입생들이 팀에 잘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며 중앙대 농구부의 밝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KakaoTalk_20240728_231707615_02.jpg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상주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중앙대 농구부는 후반기 경기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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