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8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중대신문에서는 2학기를 맞아 청룡군단을 차례로 만나 지난학기를 되돌아보고 이번학기 청사진을 들어보는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이번주에는 마지막으로 축구부를 만나봤습니다.
 
 사진 지현구 기자

 

지난 13일 시원한 바람이 불던 안성캠 축구장에는 잠자리들이 짝을 지어 잔디 위를 날아다니고 있었다. 축구부 최덕주 감독은 특유의 온화한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최덕주 감독에게 대회 우승에 대한 소감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지난학기를 어떻게 평가하나.
  “지난해 5명의 선수가 프로리그에 진출했어요. 실력이 우수한 선수가 빠져나간 뒤에 그 공백으로 전력이 약화됐죠. 초창기에는 난항이 예상됐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리그 전반기에 ‘KBS-N 제13회 1·2학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어요.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예상했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기쁩니다.”
 
  -우승의 비결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제가 처음 부임해 선출한 1,2학년 선수들의 첫 공식 대회였어요. 골키퍼와 수비는 물론 팀 전체가 고르게 잘해줬어요. 세 명의 포워드가 많은 득점을 했죠. 하지만 중간에 고비도 있었어요. 경희대, 용인대와의 경기에서 0-0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이겼어요. 골키퍼의 맹활약으로 고비를 극복할 수 있었죠. 고비를 넘기고 기세를 이어 한남대를 2-0으로 이기고 성균관대와의 결승전에서도 2-1로 승리했어요. 전체적인 팀의 균형이 좋았고 선수들의 활동량이 뛰어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팀을 어떻게 이끌 계획인가.
  “훈련할 때 본인만의 스타일을 가진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으로서 수업에 착실히 참여하면서 대학 생활을 만끽하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실력과 학식을 모두 겸비한 개성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겠습니다.”
 
  -감독으로서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2015년 모교인 중앙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했어요. 이후 팀의 박자가 빨라지고 선수들이 점차 발전하고 있음을 느꼈죠. 아직은 조금 부족한 점이 있지만 선수들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뿌듯합니다.(웃음)”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대학 시절은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시기입니다. 신체적 능력은 물론 지적인 부분까지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능력을 끌어올려야 할 때죠. 불가능해 보여도 거침없이 도전하면 해낼 수 있는 게 지금의 여러분입니다. 거침없이 더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고비를 이겨내면 인생에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죠. 축구를 통해 인내를 배우고 동료를 격려하며 주위를 감싸 안을 수 있는 신사같이 멋진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팬들께 한마디 부탁한다.
  “현재 중앙대에서 가르치고 있는 제자들이 좋은 선수가 돼 졸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이 조금 안 보이더라도 항상 응원해주시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 [대학야구팀 탐방]중앙대학교 야구부 teamWebMaster 2022.08.26 4536
76 [내일은 야구왕]중앙대학교 강동훈 선수 teamWebMaster 2022.08.26 2107
75 ‘5년 연속’ 중앙대, 2022 KUSF 학생선수 두드림 프로그램 선정 쾌거 teamWebMaster 2022.07.05 2005
74 [추계연맹전 PREVIEW]중앙대의 타이틀 수집, 명지대가 제동 걸까? 홍서영 2018.08.30 1983
73 [추계연맹전] 중앙대, 골폭죽 터뜨리며 한라대 5-0 대파 홍서영 2018.08.30 1976
72 [추계연맹전]'영웅적 활약', 잘 넣고 잘 막은 중앙대 정영웅 홍서영 2018.08.30 1949
71 [추계연맹전]'결자해지' 활약..승부차기 선방으로 중앙대 결승이끈 수문장 이주현 홍서영 2018.08.30 1952
70 [추계연맹전 REVIEW] '준우승' 중앙대, 꿈틀대기 시작한 청룡군단 홍서영 2018.08.30 1990
69 [대학축구]'MVP' 중앙대 최재영, 부상 아픔 딛고 하이킥 홍서영 2018.07.26 1991
68 [대학축구]'중앙대 2연패 주역' 이시헌-최희원, 무럭무럭 자라는 '전북의 유스' 홍서영 2018.07.26 1966
67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중앙대, 전주기전대 꺾고 '2연패' 달성 홍서영 2018.07.26 1955
66 [1,2학년 대학축구]중앙대 2연패 이끈 전북 유스 2인, 최강희 감독에게 보내는 메시지 홍서영 2018.07.26 1968
65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결승PREVIEW]중앙대VS전주기전대, 영광의 주인공은? 홍서영 2018.07.17 1987
64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중앙대 결승 이끈 최재영,"살면서 결승골 넣은 것은 처음" 홍서영 2018.07.17 1948
63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무결점 승리..중앙대, 전주대 3-0으로 제압하고 결승행 홍서영 2018.07.17 2009
62 중앙대 연속 우승이냐, 전주기전대 반란이냐 홍서영 2018.07.17 1970
61 [대학축구]'2연패 도전' 중앙대, 승부차기 접전 끝 4강行 홍서영 2018.07.17 1960
60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중앙대, 승부차기 끝에 단국대 꺾고 4강행 홍서영 2018.07.17 1983
59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중앙대..대회 2연패 정조준, 용인대, 홍익대 등 8강 확정 홍서영 2018.07.17 1995
58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중앙대, 9-2 대승 거두며 16강 안착.. 경희대도 합류 홍서영 2018.07.17 205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