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중앙대 선수들의 모습이다.
[BLUE GUARDIAN = 글 장현익 기자, 사진 홍예인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3월 10일 12:00 화성 남양체육공원에서 열린 2023년도 경기도지사배 유.청소년 축구 리그 대학부 선발전 7강에서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를 만나 정종근, 윤재석, 강대균의 연속 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하며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중앙대의 골문에는 김기훈(1), 임동민(35) 김대현(5) 장재관(22) 김건영(23)이 수비진을 구성했고, 3선에는 민동진(7)과 허동민(26), 2선에는 윤재석(16) 문형진(29) 정종근(9), 최전방에 강효온(34)이 선발로 출장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강대균과 정종근의 모습이다.
중앙대는 경기 초반부터 아주대를 압박했다. 공격의 주도권을 가진 중앙대는 전반 6분 정종근의 단독 돌파에 이은 슈팅, 전반 10분 정종근과 윤재석의 합작으로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번번이 키퍼에게 막히며 결정짓지 못했다.
전반 16분 윤재석은 사이드 돌파 이후 정종근에게 내어줬고, 왼쪽하단을 노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신고했다. (1-0)
전반 19분 윤재석의 슈팅은 골문을 맞고 나왔지만, 전반 35분 정종근부터 시작된 공격은 윤재석의 발끝으로 마무리되며 전반 2-0으로 아주대를 압도했다.
후반이 시작되고 아주대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중앙대를 위협했다. 아주대의 강한 압박으로 볼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잘 넘겨낸 중앙대는 다시금 공격의 페이스를 점유했다.
후반 8분 윤재석의 사이드 돌파와 강효온의 센스가 돋보인 슈팅, 임동민의 패스에 이은 윤재석의 슈팅, 문형진의 중거리는 모두 키퍼에게 막히며 쉽게 추가 골을 허락하지 않는 아주대였다.
후반 27분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윤재석이 빠지고 강대균이 교체투입 되며 뒷공간을 노리겠다는 수를 보여줬다. 투입되자마자 아주대의 뒷공간을 허물고 유효슈팅을 기록하였고, 불과 2분 후 정종근의 돌파, 강효온의 어시스트, 강대균의 골로 완벽한 삼박자를 보여주며 크게 앞서나갔다. (3-0)
후반 39분 계속해서 좋은 돌파를 보여준 정종근은 골문을 노려봤지만, 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42분 모처럼 좋은 찬스를 맞은 아주대는 골문 좌측 하단을 노리며 회심의 슈팅을 가져갔지만, 중앙대의 수문장인 김기훈이 동물적인 감각으로 쳐내며 든든한 뒷문을 과시했다.
이후 중앙대는 경기를 지배하며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3-0 중앙대의 승리로 종료되었다.
▲득점 후 중앙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춘계연맹전에서 16강에 머물며 아쉬움을 가득 담고 돌아온 중앙대는 선수들이 하나 되어 더 발전된 팀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다음 일정은 오는 12일 용인대학교와의 4강전이다. 작년 대학 U리그에서 만나 1승 1무를 기록하며 좋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중앙대는 좋은 흐름을 이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