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글 고예지 기자, 사진 김나은 기자] 18일(목) 17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농구부는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열린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와의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화(이하 MBC배) 남자 1부 대학 B조 예선 1ROUND에서 79-67로 승리했다. B조의 첫 경기였던 만큼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돌았고 경기 종료 후 웃은 팀은 중앙대였다.
중앙대는 서정구가 20득점 7리바운드 1블록 그리고 강현수가 16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경민이 10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원건과 서지우도 각각 12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9득점 6리바운드 3블록으로 승리를 도왔다.
경희대는 안세준과 김서원이 각각 17득점 4리바운드, 10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그리고 우상현과 배현식이 각각 9득점 4리바운드, 8득점 10리바운드로 중앙대를 추격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중앙대 BEST 5
이경민 – 유형우 – 강현수 – 임동언 – 서지우
경희대 BEST 5
우상현 – 김서원 – 안세준 – 배현식 – 신동민
1쿼터 ‘중앙대 15 – 14 경희대’ : 앞서는 중앙대와 뒤따르는 경희대
첫 득점은 경희대 신동민의 점퍼였다. 이후 중앙대는 서지우의 골밑 득점을 통해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중앙대 이경민이 미드레인지 점퍼로 점수를 올리자 경희대는 배현식이 3점슛으로 점수를 올렸다. 이에 중앙대 강현수도 45도에서 3점슛을 쏘아 올리며 맞섰고 경희대는 김서원이 팁인 득점을 올리며 양 팀은 접전을 펼쳤다.
중앙대는 서지우가 자유투로 2점, 임동언의 앤드원 3점 플레이, 강현수의 속공 레이업으로 연달아 점수를 올리며 앞섰다. 이에 경희대는 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고자 했고 임성채의 3점슛과 지승현의 풋백 득점으로 중앙대를 추격했다. 이후 중앙대는 원건이 자유투 1점을 올렸고 경희대는 안세준이 골밑 득점을 올리며 1쿼터가 마무리되었다.
2쿼터 ‘중앙대 36 – 28 경희대’ : 꾸준히 달아나는 중앙대와 뒤쫓는 경희대
2쿼터의 시작은 중앙대의 연속 득점이었다. 서정구의 풋백 득점에 이어 김두진의 미드레인지 점퍼로 기분 좋은 2쿼터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경희대는 배현식이 3점슛으로 맞섰다. 중앙대는 서정구의 레이업과 유형우와 강현수의 속공 플레이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경희대 신동민이 수비를 이겨내며 득점했지만 서정구가 리바운드 이후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에 경희대 김서원이 외곽포로 대응했고 중앙대는 이경민이 자유투로 2점을, 원건이 풋백 득점을 올렸다.
쿼터 초반부터 치열했던 경기 속 중앙대는 팀 파울로 상대에게 자유투를 내주었고 이에 경희대는 신동민과 안세준이 각각 1점을 올렸다. 중앙대는 서정구가 리버스 레이업으로 어려운 득점을 만들었고 경희대는 자유투로 1점을 올렸다. 다시 서정구가 수비를 이겨내며 골 밑 득점을 올렸고 경희대가 타임을 통해 팀을 재정비했다. 중앙대는 원건이 수비를 이겨내며 골밑 득점을 올렸고 경희대는 배현식이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렸다. 경희대도 팀파울로 중앙대에게 자유투를 내주었고 중앙대는 1점을 올렸고 경희대는 안세준의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리며 36-28의 스코어로 2쿼터가 종료되었다.
3쿼터 ‘중앙대 58 – 47 경희대’ : 득점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펼치는 양 팀
서지우의 골밑 득점으로 3쿼터가 시작되었다. 경희대는 우상현이 3점슛을 넣으며 추격의 의지를 붙태웠지만 중앙대 강현수도 3점슛을 쏘아 올리며 대응했다. 강현수가 다시 한번 외곽포를 꽃아 넣으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이에 경희대는 안세준이 점퍼 득점, 김서원이 자유투로 1점을 올렸다. 이후 중앙대 이경민은 수비를 제치며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이어갔고 경희대는 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고자 했다. 타임 이후 경희대가 안세준의 점퍼 득점, 우상현의 3점슛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자 중앙대도 타임을 불러 팀을 정비했다.
중앙대 서지우가 공격 과정에서 얻어낸 자유투로 1점을 올렸고 경희대 우상현이 다시 한번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중앙대는 서지우가 골밑에서 리바운드를 따내며 득점을 올렸고 경희대는 김서원이 자유투로 2점을 올렸다. 양 팀의 공격 실패가 이어졌고 득점의 침묵을 깬 것은 중앙대 원건의 외곽포였다. 이어 이경민과 유형우가 각각 자유투 2득점과 골밑 득점을 올렸다. 이에 경희대는 임성채가 3점슛을 쏘아 올렸고 중앙대는 원건의 멋진 패스로 서정구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58-47, 11점차로 중앙대가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되었다.
4쿼터 ‘중앙대 79 – 67 경희대’ : 끝까지 추격하는 경희대를 뿌리치고 승리를 거머쥔 중앙대
4쿼터의 시작도 중앙대였다. 원건이 자유투로 2점을 올렸고 이어 서정구와 유형우가 연속으로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이에 경희대는 타임을 불렀지만 다음 득점도 중앙대였다. 이경민이 스틸 이후 원건과의 속공 플레이로 득점을 올렸다. 경희대는 안세준의 자유투 1점으로 쿼터 첫 득점을 올렸으나 중앙대 임동언이 점퍼 득점을 올리며 중앙대가 20점 차로 앞섰다.
경희대는 안세준이 팁인 득점과 3점슛을 연달아 성공하며 추격하고자 했고 중앙대는 서정구가 수비를 이겨내며 골밑 득점을 올렸다. 이에 경희대는 박창희도 3점슛을 성공시켰고 중앙대는 타임을 불러 분위기를 끊고자 했다. 하지만 경희대는 박창희와 안세준이 각각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가 10점 차까지 좁혀졌다. 이에 중앙대 강현수가 앤드원으로 3점 플레이를 완성시켰고 경희대는 김서원이 골밑 득점을 올렸다. 경희대는 타임을 통해 추격을 위한 준비를 했고 타임 이후 양 팀의 공격 실패가 이어졌다. 이후 중앙대는 원건이 돌파 이후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렸고 경희대는 지승현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중앙대의 팀파울로 경희대는 지승현이 자유투로 1점을 올렸고 중앙대는 서정구가 미드레인지 점퍼 득점과 강현수의 킬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후 경희대 강지호의 속공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리며 79-67로 중앙대가 승리하며 경기가 종료되었다.
양 팀 모두 MBC배의 첫 경기였고 본선 진출을 향한 관문이었던 만큼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내 중앙대가 꾸준히 앞섰지만 경희대는 강력한 추격 의지를 보이며 중앙대의 턱밑까지 따라오곤 했다. 오늘 경기로 MBC배 데뷔를 한 서정구와 서지우가 신입생임에도 불구하고 골 밑에서 공수를 담당했고 팀의 최고참인 강현수가 내외곽에서 득점하며 팀을 이끌었다. 원건과 이경민도 득점뿐만 아니라 어시스트에서도 활약하며 승리에 가담했다. 임동언과 유형우도 30분 이상 출전하며 코트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에서의 패배를 복수하듯 중앙대는 경희대에게 승리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어 중앙대는 20일(토)에 상주실내체육관(신관)에서 상명대학교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중앙대는 U리그에서 상명대에게 25점 차로 승리했던 만큼, MBC배에서도 중앙대가 상명대를 상대로 승리하며 결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주요 선수 기록
중앙대
서정구 20득점 7리바운드 1블록
강현수 16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원건 12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경민 10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
서지우 9득점 6리바운드 3블록
경희대
안세준 17득점 4리바운드
김서원 10득점 5리바운드 10어시스트
우상현 9득점 4리바운드
배현식 8득점 10리바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