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강효온의 모습이다.
[BLUE GUARDIAN = 글 문예린 기자, 사진 김상현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5월 3일 오후 14시 중앙대운동장에서 열린 2024 대학축구 U리그1(이하 U리그) 1권역 4라운드에서 배재대학교(이하 배재대)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강효온은 전반 25분, 센스있는 드리블로 배재대의 수비진을 뒤흔들고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또한, 후반 20분에 김다현의 패스를 받은 강효온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이번 경기의 득점으로 3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더군다나 매 경기 다양한 공격패턴을 만듦과 동시에 승부를 결정 짓는 승부사 기질도 가지고 있다. 블루가디언은 필드 위에서 상대의 수비를 무력화 시키고 득점으로까지 연결 짓는 ‘필드 위 지배자’, 강효온을 만나봤다.
▲ 강효온이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 직후 강효온은 “홈에서 승리해서 더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기쁨에 찬 목소리로 답했다.
그는 현재 3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팀을 1위로 만드는 데에 톡톡히 도움을 주고있다. 이에 대한 비결 질문에는 “동료들이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줬고, 제가 공격적인 역할이다 보니 마무리 할 수 있는 상황이 많이 나왔기에 계속 득점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보다는 팀의 도움이 컸다고 겸허한 모습으로 말했다.
강효온과 그가 속한 중앙대 축구부는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훈련 포인트에 관해서 묻자 “공격 패턴 훈련을 많이 하고 크로스나 사이드에서의 연계, 마무리 훈련 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라고 짚었다.
강효온은 올해 2학년으로 대학리그를 뛴 지 2년 차로 접어들었다. 신입생이었던 작년에 비해 현재 더 늘어난 스킬이 있는지 묻자 “스킬이 늘었다기보다는 대학 무대 2년 차이다 보니 경험이 많이 쌓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여유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경험을 토대로 더욱 좋은 장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중앙대 축구부는 4경기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는 팀 분위기에 대해 “계속 선두 자리를 지켜야하기 때문에 들떠있기보다는 앞으로의 경기들에 더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라고 말하며 남은 경기 하나하나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중앙대는 오는 5월 17일 오후 2시, 홈구장인 중앙대운동장에서 건국대학교와 격돌한다. 강효온이 다음 경기에서도 활약을 펼치며 중앙대의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해 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