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중앙대 선수들의 모습이다.
[BLUE GUARDIAN = 글 장현익 기자, 사진 김상현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5월 3일 금요일 오후 14시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린 대학 축구 U리그1 1권역 4라운드 배재대학교(이하 배재대)와 경기서 3-1의 스코어로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중앙대의 선발 라인업은 골키퍼 강서인, 3백에 임동민 신현우 심준보가 출장했고, 곽용찬 문형진 김다현 김현준이 2선에 자리했다. 최전방에는 김재호 강효온 정태인이 호흡을 맞추며 공격에 나섰다.
▲패스를 시도하는 김다현의 모습이다.
전반 1분 중앙대학교의 프리킥 찬스에서 김현준의 크로스는 배재대의 수비를 허물었고 심준보 앞에 떨어졌다.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키퍼의 손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5분 문형진과 김다현의 2대1 패스로 배재대의 수비가 무너졌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키퍼에게 잡혔다.
전반 8분 중앙대는 4-4-2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전반 9분 배재대학교의 코너킥 찬스에서 세컨볼을 딴 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심준보가 발을 뻗어 팀을 구해냈다. 전반 12분 강효온의 롱킥으로 시작된 공격은 문형진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전반 18분 신현우의 얼리 크로스는 정태인의 머리를 향했다. 이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25분 강효온의 드리블로 배재대의 수비진을 뒤흔들고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어진 프리킥에서 문형진의 슈팅은 골문 구석을 향했지만 키퍼의 품에 안겼다.
전반 36분 측면에서 김재호의 패스를 받은 곽용찬이 중앙으로 직접 몰고들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키퍼에게 막혔다. 바로 역습을 시작한 배재대학교는 중앙대의 측면을 허물고 이어 득점을 성공시켰다. (0-1)
전반 41분 김재호는 배재대의 박스를 흔들며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 42분 김현우의 크로스는 강효온에게 연결되고 머리를 가져대봤지만 키퍼에게 잡혔다. 전반 44분 문형진의 크로스에 김다현이 헤딩으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키퍼가 손끝으로 쳐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양 팀 추가득점 없이 전반전 마지막 휘슬이 울렸다.
▲경기 중 팀원과 소통하는 최준서의 모습이다.
후반 4분 김재호의 드리블에 이은 날카로운 패스로 배재대학교의 뒷공간을 허물었지만 패스가 살짝 길었다. 후반 6분 정태인의 패스를 받은 강효온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7분 코너킥에 이어 세컨볼을 최준서가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0분 계속해서 배재대를 압박하던 중앙대는 세밀한 공격을 통해 배재대의 수비를 벗겨냈고 김다현의 패스에 강효온의 마무리로 동점 골을 성공시켰다. (1-1) 후반 27분 프리킥 찬스를 맞이한 중앙대는 문형진의 크로스를 최준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 33분 중앙에 위치한 김다현이 박스로 볼을 투입했다. 이를 받은 최준서는 개인능력으로 수비와 키퍼를 벗겨내며 배재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2-1) 후반 37분 최준서의 롱패스가 김재호에게 향했고 수비를 앞에 두고 슈팅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40분 최준서의 감각적인 패스로 배재대의 수비진은 무력화됐고 뒤이어 들어오던 김재호의 키퍼를 속이는 마무리로 한점 더 달아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3-1) 이후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마무리되며 중앙대의 승리로 기록됐다.
▲경기 종료 후 중앙대 선수들의 모습이다.
저번 가톨릭관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골 결정력의 부재를 보이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던 만큼 골 결정력에 팀의 승패가 달린 상황이었다. 키퍼 정면을 향한 슈팅과 골대를 맞추는 불운이 이어졌지만 최준서의 교체투입 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는 중앙대의 다음 경기는 오는 17일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대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건국대학교와의 경기이다. 과연 중앙대는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