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GUARDIAN = 고예지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8월 24일 14시 태백 고원3구장에서 열린 백두대간기 제59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이하 추계대회) 4강에서 명지대학교(이하 명지대)에게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중앙대는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결승으로 향한다.
중앙대는 예선전에서 용인대(1-2패), 전남과학대(6-0 승), 강서대(1-0 승)으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에 올랐고 16강 울산대(1-0 승), 8강 인천대(1-1 무 이후 승부차기 7-6 승), 명지대(2-0 승)으로 결승까지 올라섰다. 최근 대회에서의 아쉬운 결과와 달리 2019년도 이후 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중앙대는 26일 오전 11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제주국제대학교(이하 제주국제대)와 결승전을 펼친다.
블루가디언이 결승전을 앞두고 하루 전인 25일 열심히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는 중앙대의 훈련 현장에 방문하여 선수들의 결승 소감과 각오를 들어보았다.
7. 민동진
"어렵게 결승전에 올라온 만큼 꼭 우승컵 가지고 학교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23. 김건영
"대회 오기 한 달 전부터 우승을 목표로 준비해왔는데 예선전부터 차곡차곡 경기력을 쌓아가지고 결승전에 온 것에 대해서는 뿌듯하게 생각하고 결승전을 꼭 승리로 장식해서 저희 23년도 마지막 추계대회 꼭 우승하고 싶습니다!"
11. 최선규
"4년 만에 결승 온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습니다. 이제 마지막 경기니까 있는 힘 없는 힘 다 해서 우승컵 들어 올리겠습니다!"
1. 김기훈
"4학년 형들의 마지막 대회인 만큼 좋은 추억 만들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경기에 들어간다면 팀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우승컵 들고 싶습니다."
16. 윤재석
"준비 열심히 해서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우승컵 들고 학교로 돌아가겠습니다."
35. 임동민
"축구하면서 인생 첫 결승전이라 좀 특별한 것 같고 축구 인생 첫 결승전에 올라온 만큼 더 열심히 해가지고 꼭 우승하도록 하겠습니다."
28. 심준보
"예선 첫 경기부터 힘들게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면서 이번 결승까지 오게 됐는데 다 같이 고생해 준 팀원들한테 고맙고 이제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꼭 우승컵 들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9. 문형진
"일단 중앙대 소속으로 결승전에 올라갈 수 있어서 너무 좋고, 꼭 우승해서 트로피 들어 올리겠습니다!"
중앙대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둬 우승컵을 들고 학교로 돌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고 경기 준비에 열중인 모습이었다.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중앙대가 이번 대회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중앙대와 제주국제대의 결승전은 26일 11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며 SBS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에서 중앙대를 응원해 주는 관중이 많았던 만큼 결승전에서도 현장 응원 그리고 생중계를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응원이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