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E GUARDIAN = 글, 조인규 기자, 고예지 기자] 2023 KUSF 대학 농구 U-리그(이하 U-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농구부는 동계훈련을 마무리 짓고 다시 안성으로 돌아와 담금질을 하고 있다. 이 중 3학년으로 올라감과 동시에 팀의 핵심으로 활약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임동언의 지난 2년간 활약상과 블루가디언이 진행한 Q&A를 살펴보자.
▲골밑 득점을 시도하는 임동언의 모습이다.
임동언은 삼일상업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찬스가 나면 내외곽 어디서든 슈팅을 쏠 수 있는 슈터의 자질을 지녔음과 동시에 골밑에서도 팀을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선수로 이름을 날렸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중앙대 21학번으로 진학한 임동언은 새내기 시절부터 U-리그 엔트리에 들며 두각을 드러냈다. 2021 U-리그 1차 대회 첫 경기인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해 짧은 출전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팀 내 최고 득점인 16점을 기록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개막전에서의 좋은 활약이 있었지만 당시 중앙대의 포워드진에 김진모(現 가스공사 페가수스), 박인웅(現 DB 프로미), 문가온(現 SK 나이츠) 등이 버티고 있었기에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 못했다.
2022 U-리그에서도 초중반 주축 선수들의 활약과 잔부상으로 인해 많은 시간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리그가 진행될수록 선수들이 체력 싸움이 중요해졌고, 팀의 쌍포였던 박인웅과 문가온의 체력 안배는 물론 슈팅과 리바운드를 통해 경기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선수로 중용되며 경희대학교(8득점 7리바운드), 고려대학교(4득점 7리바운드), 한양대학교(12득점 4리바운드) 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경기 전 이강현과 임동언의 모습이다.
Q&A
Q. 3학년이 되어 마음가짐이 달라졌을 것 같은데, 어떻게 훈련에 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4학년 형들이 2명밖에 없어서 3학년으로서 형들을 더 도와주고 후배들을 이끌면서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Q. 이번 동계훈련에서 어떤 훈련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A. 동계훈련 기간에는 (팀적으로는) ONE 팀이 되기 위해 팀 케미를 맞추고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려 U-리그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내야 되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믿을 수 있는 선수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연습에 임했습니다.
Q. 동기인 이강현 선수와 함께 중앙대의 골밑을 책임져야 할 선수로 기대받고 있는데, 서로 어떠한 얘기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이)강현이와 수비적인 부분에서 더 확실히 해주고 골밑 슛 같은 이지샷은 깔끔하게 메이드 해줄 수 있도록 서로 얘기하며 연습에 임하고 있습니다!
Q. 슈팅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다른 장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경기 중 자리를 가리지 않고 쏠 수 있는 슈팅과 더불어 큰 키 대비 스피드가 빠르다는 것이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올해 다짐과 팬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경기를 통해 저의 존재감을 알리고 싶고, 특히 달라졌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중앙대학교 농구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꼭 좋은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
임동언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팀에서 없어선 안 될 중요한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는 각오를 블루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U-리그 개막이 일주일 채 남지 않은 만큼 중앙대의 힘이 되어주고, 승리로 나아갈 수 있는 열쇠가 되어줄 수 있는 임동언의 이번 2023 시즌을 블루가디언과 함께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