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LUE GUARDIAN = 글 김동혁 수습기자, 양경준 기자, 사진 양윤서 기자]
11월 04일(화) 16시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청룡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8강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를 상대로 72-56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중앙대 BEST 5
김휴범–고찬유–김두진–서정구–정세영
동국대 BEST 5
임정현–한재혁–이상현–김명진–지용현

1쿼터 ‘중앙대 23 - 10 동국대’: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하는 중앙대
1쿼터는 동국대가 팁오프를 가져가면서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후 상황에서 중앙대는 수비 성공으로 분위기를 잡았고 정세영의 3점슛이 적중하며 첫 득점을 성공했다. 또 중앙대는 상대의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을 유도하며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상대에게 연속 8득점을 허용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후 중앙대는 지공 상황에서 정세영의 레이업 앤드원 득점과 진현민의 3점슛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점수차가 벌어지자 상대는 급해지기 시작하였고, 이 틈을 노린 주장 김휴범은 상대의 패스를 스틸하고 레이업 득점까지 성공하며 동국대의 타임아웃을 불러냈다.
초반에는 득점을 허용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중앙대의 좋은 수비는 초반 이후에 상대의 득점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1쿼터 상대의 턴오버를 5개나 만들며 13점차로 1쿼터를 마무리하였다.

2쿼터 ‘중앙대 39 – 28 동국대’: 순조롭게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는 중앙대
정세영의 3점슛 득점으로 2쿼터를 기분 좋게 시작한 중앙대였다. 이전 경기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서정구의 속공 리버스 레이업 득점과 고찬유의 스틸 이후 레이업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갔고, 결국 동국대는 재정비를 위해 타임아웃을 요청하였다.
타임아웃 이후, 중앙대는 동국대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하기 시작하였고, 다시 점수차가 좁혀지자 타임아웃을 요청하였다. 2쿼터 종료까지 4분이 남았으나 중앙대는 팀파울에 시달렸고, 턴오버가 속출하며 동국대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했다.
그러나 고찬유의 속공 득점과 김휴범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끈 중앙대는 11점차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중앙대 58 – 43 동국대’: 분위기를 잡은 중앙대
3쿼터에 들어서자 양팀은 야투 난조에 시달리는 듯 했다. 동국대는 3-2 지역 방어로 수비 전술을 변경했고 중앙대는 이에 고전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동국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속 득점에 성공해 6점차까지 추격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가운데, 승기를 가져온 해결사는 고찬유였다. 백투백 3점슛으로 순식간에 6점을 달아났고, 진현민과 서정구도 득점에 가세하며 흐름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결과, 2쿼터보다 더욱 달아난 중앙대는 15점차를 만들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중앙대는 팀파울 트러블에 걸렸지만 이후 서정구의 연속 레이업 득점과 파울로 얻은 자유투 성공으로 점수차 리드를 이어갔고 그 결과 15점차로 2쿼터보다 많은 점수차를 벌리며 3쿼터가 마무리되었다.

4쿼터 ‘중앙대 72 – 56 동국대’: 급해지는 상대,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키는 중앙대
쿼터 초반 양팀의 득점력은 사그라들었다. 3분간 득점이 나오지 않던 가운데, 고찬유가 스텝백 3점슛 득점으로 침묵을 깼다. 이에 다급해진 동국대는 외곽 야투 시도를 늘리며 추격을 노렸다.
상대의 풀코트 프레스 수비를 넓은 시야와 좋은 패스로 깬 중앙대는 진현민의 미들슛 득점과 고찬유의 컷백 득점으로 깔끔한 지공을 해냈고, 결국 16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번 경기는 중앙대 선수들이 골고루 활약하여 더 뜻깊은 경기이다.
고찬유는 28득점, 진현민은 3점슛 3개를 포함하여 이번 경기 야투율 100%를 달성하였고, 서정구는 더블 더블에 준하는 활약을 선보이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예상대로 플레이오프 4강 진출에 성공한 중앙대는 7일(금) 16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이하 U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강한 상대를 잡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하며 중앙대를 응원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