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전 중앙대 축구부의 모습이다.
[BLUE GUARDIAN = 글 한지연 수습기자, 사진 양윤서 기자]
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는 2월 17일 월요일 14시 30분에 펼쳐진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사이버외대)에 5-0 승리를 기록했다.
▲ 중앙대 축구부의 선발라인업
FW – 김재호(7), 김도연(11)
MF – 강민재(6), 김규래(8), 이성호(12), 심준보(14), 김다현(17)
DF – 장재관(20), 김현준(21), 이태경(24)
GK – 우규정(31)
▲ 중앙대 김다현과 김도연의 모습이다.
[전반]
주심의 휘슬과 함께 중앙대의 선축으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중앙대는 경기초반부터 하프라인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라인을 올렸고 득점의 기회를 노렸다. 전반 5분, 이성호(12)가 우측 사이드에서 컷백을 했지만 사이버외대에 막혔다. 이후 이태경(24)이 뒤쪽으로 흐른 공에 다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벗어났다.
중앙대는 상대 진영에서 계속 압박하며 공격을 시도했으나 사이버외대의 좋은 수비 집중력으로 쉽게 뚫리지 않았다.
전반 22분 김현준(21)이 왼쪽 측면에서 가운데로 전달했고 김재호(7)가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골키퍼가 잡지 못한 공을 김다현(17)이 다시 골대를 향해 슈팅했으나 수비수에 막혔고, 뒤로 나온 공을 김규래(8)가 다시 한번 시도했지만 아쉽게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35분 김다현(17)의 센스있는 패스를 받아 김도연(11)이 그대로 밀어 넣으면서 뚫리지 않던 벽을 부쉈고 중앙대가 선취골을 넣었다. (1-0)
전반전 1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김재호(7)의 패스를 받은 이성호(12)가 컷백을 시도했다. 김도연(11)이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기록했고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2-0)
▲ 중앙대 이성호의 모습이다.
[후반]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중앙대는 특유의 빠른 템포의 공격력으로 사이버외대를 압박했다. 후반 1분 김도연(11)이 올린 공을 이성호(12)가 받아 골키퍼를 제치며 슈팅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흔들진 못했다. 후반 4분 이성호(12)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로 올린 공에 김다현(17)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9분 최강민(27)이 김재호(7)와 교체됐고, 후반 16분 이현빈(18)이 김다현(17)과 교체되어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하게 상대 진영에서 압박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여전히 사이버외대의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았다. 후반 22분 김도연(11)이 안쪽을 파고들면서 컷백을 내줬지만 수비에 막혔고, 수비수가 쳐낸 공을 이성호(12)가 가슴으로 받아 슈팅해 골을 넣었다. (3-0)
후반 25분 박준(15)이 김규래(8)와 교체되어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후반 29분 김도연(11)이 센터서클에서 공을 잡았고 질주하여 골을 넣었다. 이 득점으로 김도연(11)은 예선 첫 경기 김다현(17)의 해트트릭에 이어 이번 대회 중앙대의 두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4-0)
후반 37분 이현빈(18)이 왼쪽 측면에서 중원으로 공을 전달했고, 아크 정면에서 강민재(6)가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내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1분이 주어졌다. 페널티 라인에서 이태경(24)의 패스를 받은 이현빈(18)이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슈팅하여 득점했다. (5-0) 이렇게 심판의 마지막 휘슬이 울리며 5-0의 스코어로 중앙대가 승리했다.
▲ MVP에 선정된 김도연의 모습이다.
중앙대는 경기 초반부터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꾸준한 유효슈팅으로 사이버외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 결과, 이번 경기에서 무려 5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저번 경기 김다현(17)에 이어 김도연(11)이 해트트릭을 기록해 이번 경기 매치 MVP에 선정됐다.
중앙대 축구부는 2월 19일(수) 오후 2시 30분, 김천대학교(김천대)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두 번의 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승리한 중앙대 축구부가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조별 1위로 본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