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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GUARDIAN =  문예린 기자사진 김상현 기자중앙대학교(이하 중앙대) 7 6 토요일 오후 17 태백 고원1구장()에서 펼쳐진 19 백두대간기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하 저학년대회예선 3ROUND 경기에서 연성대학교(이하 연성대) 상대로 0-0을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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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라인업

FW  나영훈(27), 이현빈(25), 공지영(16)

MF  김현준(15), 문형진(10), 강효욘(8), 김규래(19)

DF –장재관(20), 임동민(3), 신현우(26)

 

GK  류성민(1)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중앙대는 이전 경기들과 달리 새로운 라인업을 꺼냈다. 이전 경기와 똑같이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되 공격선에는 큰 변화를 주며 로테이션을 소화하려 했다. 유독 대회에서 연성대와 연이 많았기에 이번 경기 내용에 대한 기대가 컸다.

 

 

KakaoTalk_Photo_2024-07-08-22-28-49.jpeg▲ 드리블하는 이현빈의 모습이다.

  전반전이 시작되고 경기장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전반 15분, 중앙대 이현빈이 파울을 얻어내며 프리킥 찬스가 주어졌다. 키커로 문형진이 나서 첫 득점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으며 튕겨 나가며 상대의 역습으로 진행됐다. 우리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위협을 가하던 상대였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현빈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가 공을 처리했다.

 

  전반 26분, 상대는 프리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장재관-신현우가 튕겨내며 막았고, 이후 공지영이 완벽히 처리했다.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 역시 이현빈의 깔끔한 헤더로 위기를 넘겼다. 또다시 세트피스 상황이 이어졌지만 류성민이 펀치로 막아내며 중앙대의 골문을 굳게 잠갔다.

 

 전반 34문형진으로부터 볼을 받은 이현빈은 사이드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7, 중앙대 김현준이 크로스를 올리며 공지영이 받아냈으나 공이 옆으로 튕겨가며 키퍼가 잡아냈다.

 

  전반 42분, 중앙대 공지영은 장재영으로부터 볼을 받은 뒤 크로스를 올렸다. 나영훈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문 바로 앞에서 헤더로 연결했으나 볼은 골대 위를 향했다. 이어 중앙대 김현준은 이현빈으로부터 볼을 받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향하고 말았다. 이후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두 팀 다 득점 없이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KakaoTalk_Photo_2024-07-08-22-32-28.jpeg▲ 슈팅을 시도하는 문형진이다.

  후반 3분, 중앙대 이현빈이 다시 파울을 얻어내며 프리킥 찬스가 찾아왔다. 키커로 김현준이 나서 크로스를 올렸으나, 상대의 머리에 맞으며 빗나갔다. 그러나 중앙대는 공격을 계속해 나갔다. 임동민의 볼을 받은 문형진이 곧바로 매서운 중장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 옆에 맞았다. 

 

  연성대 또한 공격 시도를 해나갔다. 후반 7분, 연성대 공격수로부터 튕겨 나온 볼을 중앙대 류성민이 잡아내며 실점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이후 중앙대는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이성호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선을 강화했다.

 

  후반 12분, 중앙대 강효온은 김현준으로부터 크로스를 정확히 받아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이어 이현빈이 이성호에게 볼을 받아 사이드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가 발끝으로 막아내며 아쉬움을 샀다. 튕겨 나온 볼로 연성대가 드리블하며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김현준이 골문 앞에서 센스 있는 태클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후반 17분, 연성대가 거침없는 드리블로 재공격을 가했다. 그러나 중앙대 이성호가 빠른 스피드로 몸을 던져 상대의 볼을 빼앗았다. 이어진 상황 속에서 문형진은 신현우으로부터 볼을 받아 중장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을 지나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번 경기에서 문형진의 기개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후반 24분, 중앙대는 심준보와 최준서를 각각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다. 후반 26분, 신현우가 크로스를 올려 골문 앞으로 오던 최준서가 발끝으로 슛을 시도했으나 높이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성호가 키커로 나섰다. 크로스를 올려 최준서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 옆 그물에 향하고 말았다.

 

  후반 31분, 연성대는 드리블하며 공격을 가했다. 그러나 중앙대 장재관이 끝까지 쫓아가 방어하며 볼을 빼앗는데 성공했다. 후반 종료 십여 분을 남기고 중앙대는 김도연과 정태인을 교체 투입하며 최후의 공격을 이어가고자 했다.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연성대는 터치라인 부근에서 크로스를 올렸으나 중앙대 임동민이 몸을 날리며 걷어냈다. 이후 중앙대는 득점을 위해 계속 공격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 막히며 0-0 무승부로 경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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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 다같이 파이팅을 외치는 중앙대의 모습이다.

  중앙대는 이번 경기 무승부를 끝으로 저학년대회 예선전 마침표를 찍었다.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와 동시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공격적인 경기력을 이어 갔으나 0-0 무승부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였다. 그러나 1학년 이현빈의 투지 있는 플레이와 2학년 문형진의 과감한 슈팅이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다음 경기는 7월 9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예비 구장인 태백 365구장에서 광주대학교와저학년대회 16강을 치를 예정이다. 3일 간의 재정비를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중앙대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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