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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신문에서는 2학기를 맞아 청룡군단을 차례로 만나 지난학기를 되돌아보고 이번학기 청사진을 들어보는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이번주에는 마지막으로 축구부를 만나봤습니다.
 
 사진 지현구 기자

 

지난 13일 시원한 바람이 불던 안성캠 축구장에는 잠자리들이 짝을 지어 잔디 위를 날아다니고 있었다. 축구부 최덕주 감독은 특유의 온화한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최덕주 감독에게 대회 우승에 대한 소감 그리고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지난학기를 어떻게 평가하나.
  “지난해 5명의 선수가 프로리그에 진출했어요. 실력이 우수한 선수가 빠져나간 뒤에 그 공백으로 전력이 약화됐죠. 초창기에는 난항이 예상됐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리그 전반기에 ‘KBS-N 제13회 1·2학년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어요. 전체적으로 어려움을 예상했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기쁩니다.”
 
  -우승의 비결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제가 처음 부임해 선출한 1,2학년 선수들의 첫 공식 대회였어요. 골키퍼와 수비는 물론 팀 전체가 고르게 잘해줬어요. 세 명의 포워드가 많은 득점을 했죠. 하지만 중간에 고비도 있었어요. 경희대, 용인대와의 경기에서 0-0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이겼어요. 골키퍼의 맹활약으로 고비를 극복할 수 있었죠. 고비를 넘기고 기세를 이어 한남대를 2-0으로 이기고 성균관대와의 결승전에서도 2-1로 승리했어요. 전체적인 팀의 균형이 좋았고 선수들의 활동량이 뛰어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팀을 어떻게 이끌 계획인가.
  “훈련할 때 본인만의 스타일을 가진 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학생으로서 수업에 착실히 참여하면서 대학 생활을 만끽하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실력과 학식을 모두 겸비한 개성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겠습니다.”
 
  -감독으로서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2015년 모교인 중앙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했어요. 이후 팀의 박자가 빨라지고 선수들이 점차 발전하고 있음을 느꼈죠. 아직은 조금 부족한 점이 있지만 선수들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뿌듯합니다.(웃음)”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대학 시절은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시기입니다. 신체적 능력은 물론 지적인 부분까지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능력을 끌어올려야 할 때죠. 불가능해 보여도 거침없이 도전하면 해낼 수 있는 게 지금의 여러분입니다. 거침없이 더 도전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고비를 이겨내면 인생에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죠. 축구를 통해 인내를 배우고 동료를 격려하며 주위를 감싸 안을 수 있는 신사같이 멋진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팬들께 한마디 부탁한다.
  “현재 중앙대에서 가르치고 있는 제자들이 좋은 선수가 돼 졸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이 조금 안 보이더라도 항상 응원해주시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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